[뉴스1번지] 윤 당선인, 내각 인선 발표…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8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엔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오늘 새로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 일부가 발표됐습니다.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에 나선 것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발표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발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에 이은 네 번째죠.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취지로 봐야겠죠?
윤석열 정부 경제팀을 이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추경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추 의원은 정통 관료 출신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행정·입법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발탁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새 정부의 첫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발탁했습니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죠. 차기 정부의 부동산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나가게 될까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이 탈원전 정책을 전면폐기하고 원전을 기저전원의 역할을 강조한 만큼, 아무래도 이 내정자의 첫 번째 과제는 에너지 정책 구상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외교안보 라인의 한 축인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예비역 중장이 지명됐습니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 속 한미동맹 강화를 예고한 윤 당선인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외교·안보 라인 중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가장 먼저 발표한 이유가 있을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까지 총 8명의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실력 중심의 인선을 강조한다고 하지만, 최근 하마평으로 볼 때 서울대 출신의 50대 남성 일색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사에서 변화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윤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설 예정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기로 하고 막판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이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효과는 뭐라고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도 짚어보죠.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안민석 의원이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3자 간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에 대응하는 단일화 제안인데요. 염태영 후보 측은 긍정의 뜻을 밝혔으나 조정식 후보 측은 사실상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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